일상 및 사회 이슈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절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이치베이 2010. 11. 23. 19:27
반응형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원래 예정되어 있던 포스팅을 미루고 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업무차 출장 나갔다가 연평도 소식을 늦게 듣게 되었는데요.
사무실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어수선하고 TV와 인터넷에 집중을 하고 있어, 뭔일이 났나 싶어 물어봤더니 연평도에 북한이 포격을 해서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우리쪽에서도 대응사격을 했고..

이 일을 보면서 문득,제가 군대에 있을때 서해교전이 일어나서 비상체재에 들어갔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훈련교육이 모두 취소되고, 전 부대원이 완전군장 차림으로 비상대기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보급관이 혹시 모르니 가족들에게 보낼 유서를 써놓으라고 해서,모든 부대원이 유서를 쓴적이 있습니다. 그때 부모님께 보내는 유서를 쓰면서 정말 전쟁이 나서 내가 죽을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유서를 쓴후 5일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비상이 해지되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정말 우리나라가 휴전중인 국가이며,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위태한 상태에 들어갈수 있다는걸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사회생활을 하며, 그때의 일은 거의 잊혀졌지만, 천안함 사태, 이번의 연평도 포격등은 군에서 유서를 쓸때의 기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합니다.

트위터와 게시판 글등에 북한이랑 전쟁하자, 한판뜨자 혹은 예비군 소집등의 허위 루머등이 돌고 있다는데요.
정말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전쟁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갈수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에서 처럼 총싸움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닌것입니다. 만약 전쟁을 하자고 게시판에 글 남기시는 분들은 가족들에게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으로 유서한장 써보시기 바랍니다..그렇다면  나와 가족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 전쟁을 하자는 얘기는 절대 나오지 않을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이 사태가 어서빨리 원만하게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며 짧은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