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신상에 관한 얘기를 조금 써보려 합니다..^ ^
블로그에 제 가족에 대한 얘기를 거의 쓴적이 없는듯 한데, 현재 저는 제 와이프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고, 와이프는 지방직 행정 공무원입니다.
주변 제 친구들이야, 저희 와이프가 공무원인걸 뻔히 알고 있으니 상관없지만, 처음 보는 분과 대화를 하다 와이프 직장 얘기가 나오면, '와~~' 하시더군요..ㅎㅎ

그러면서 작년에도 기사가 났었던 올해 공무원 월급 5.1% 인상된다던데, 좋겠다고들 하시더군요..
오늘 기사도 떴더군요.. 5.1% 인상됐다고,..

그래서 저도 와이프 한테 물어봤습니다.월급 5.1% 인상됐다던데 많이 오르냐고..
와이프왈,'본봉의 5.1% 인상인데다, 기존의 수당으로 받던 가계지원비와 교통지원비를 본봉에 합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때이게 됐다더군요. 그리고 기존에 본봉에 영향을 받던 수당들의 요율이 바뀌게 되서 실제적인 임금 인상은 거의 없을것 갔다'고 하더군요..

블로그에 정부에 대한 욕을 거의 하지 않는편인데, 오늘은 살짝 해보려 합니다.
'이런 XX'
죄송합니다..잠깐 흥분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월급동결된것도 모자라, 선심쓰듯 월급 인상시켜준다면서, 실제 실수령액에서는 큰차이가 안난다네요. 그리고 인터넷 기사에는 그런 말은 단 한줄도 들어가 있질 않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이제 7년차인데 월 200 이 채 안됩니다..이번에 올랐다고 해도 마찬가지 라더군요..

그리고, 와이프 일이 쉬운것도 아닙니다. 항상 민원에 치이고 윗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정말 저도 가족중에 공무원이 있질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사실입니다. 주변에 제 친구들도 공무원 제수씨 칼퇴근 하고 좋겠다 하는데 모르는 소리 말라고 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사무소 직원들만 보다보니 모든 공무원들이 동사무소 직원들처럼 일하는줄 아는데, 실상 그렇질 않습니다. 여기저기 배치되 있고, 하는일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격무부서에 배치된 직원은 정말 늦게 까지도 일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와이프도 일이 많을때는 10, 11시 까지 일하다 옵니다. 그것도 모자라 주말에도 나가서 남은 일을 처리합니다. 평상시에는 민원인 상대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무슨 스트레스 해소기인양 전화에 대고 쌍욕을 하거나, 사무실로 찾아와서 난리를 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래도 저희 와이프는 속으로 삭히며 상대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답니다.

오늘 본 기사도 있고, 올해 첫 포스팅이라 저희 와이프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랑이고, 제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니까요..^ ^..저도 박봉이고, 저희 와이프도 공무원이긴 하지만 박봉이라 절약하고 아끼며 살고 있는데, 평소에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철 없는 남편이지만, 앞으로 더 힘이 돼주고 싶습니다.

가끔 제 와이프가 제 블로그를 보는데, 이 글로써 다시한번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

Post by : 이치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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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이상한 사람들이야... 2011.01.04 22:02 신고

    참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왜 공무원을 욕하는지 모르겠어... 참..
    억울하면 공무원 하든가... 내가 낸 세금가지고 월급을 받네 마네 그러는데.. 그럼 세금 내기 싫으면 딴나라 가든가.. 다들 여기서 공무원 비판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피해망상증 가지고 있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 같아요.. 그리고 욕하려면 고위 공무원을 욕해요. 왜 서민들끼리 그리 헐뜯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못살다가 갑자기 잘살게된 나라들의 특징이죠.. 남잘되는 꼴을 못보지.. 다들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맨날 니잘났네 나잘났네... 우선 남비판하기전에 자신을 먼저 비판하고 주위에 소홀했던 사랑하는분들이나 챙기세요.. 그게 급선무이니깐...

  3. 재미있는사실 2011.01.04 22:48 신고

    공무원은 왜 퇴직금이 없을까?
    공무원을 퇴직금을 줄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거든..
    그리하여 꼼수부린게 미래에 퇴직금 포함해서 연금으로 지급하겠다..

    30년 근무한 동안 퇴직금 지급 안한 사람들이 쌓여서
    공무원 퇴직금 지급하자고 하면 정부에서 절대 안한다고 할껄
    정부 예산측면에서 보면, 공무원연금 준다고 퇴직금 지급안해버리는게 더 이득이거든..

    다 그런거라네

  4. 아따 광고 많네...

  5. 아따 광고 많네...

  6. 와이프님 ^^ 항상 고생이 많으심다..헤헤~^^
    리뷰쟁이는 솔찍히 공무원욕하는 사람 이해가안갑니다...
    자기들이 공부못해서 못하는거지 안하는거 아니잖습니까~
    능력있는 사람들이 조금 편하게 일한다는데...
    그리고 이치베이님 와이프님은 일 열심히 한다니 예외죠+_+

  7. 뭐야 이거 2011.01.04 23:24 신고

    누가 하기 싫은 거 떠밀어서 일하나 공뭔 당연히 박봉인거 모르고 들어갔단 말인지 돈 많이 벌려면 아예 처음부터 대기업 들어가든가 공무원이 돈 알아서 지금껏 울나라가 얼마나 많은 부정부패에 시달리며 천민 자본주의로 비정상적인 성장을 해 왔는데 그리고 글들 보면 공무원들이 꾹꾹 참고 친절 하게 대한다고 하던데 그래 늙은 영감탱이들이야 잘 안해주면 씨끄럽게 구니까 자기들 일 편하게 할라고 미소를 짓겠지 저번에 옷 좀 없어보이게 입고 갔더만 자기 화장실 가야된다고 빨랑빨랑 말하라고 오히려 역으로 역성을 내더만 돈 많고 잘 입고 다니는 넘들한테는 꾸벅꾸벅 지저분해도 성질 드러워보이는 넘들한테도 꾸벅꾸벅 만만한게 얌전해 보이고 없어보이는 민원인이지 썩을 은행이나 우체국가서 함 봐라 친절은 그런게 친절이다. 물론 돈 때문에 하는 억지 로 하는 친절이긴 하지만 서도

  8. 진짜 답답들하네.. 원래 자기하는일이 제일 힘들게 느껴지는법인걸 왜 모를까..
    난 미용일을 하고있어서 미용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손님오면 밥먹다가도
    나가야하고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하고 디자이너 되기전까진 진짜 입에 풀칠할 만큼의
    월급만 받고.. 디자이너 되면 편해질까? 오히려 정신적인 스트레스 급증!!
    그래도 공무원은 퇴직금에 연금에.. 아들딸 교육비도 나온다던데(요건 확실히 모르겠다)
    암튼 좋은직업!! 그리고 높은 연봉은 아니더라도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이란거!!

    • 바라비 2011.01.05 00:13 신고

      공무원 퇴직금 없고 연금만 있습니다. 일시불로 받을지 매달 받을지는 선택하는거구요..그거 받기 위해 평생 월급에서 적립합니다. 그리고 교육비는 누가 준다던가요? 대학등록금 대출받아야 하구요..고등학교 학비 까지는 주는데 요즘엔 중학교도 무상교육이라 많이 차지 하지는 않아요

  9. 뭐...공무원을 욕하기도 싫고 다른 누구를 욕하기도 싫지만...
    사실 명정 휴가비가 본봉에 60%인거는 부럽네요...
    대기업이야기 하시고 중소기업이야기 하면서 그네들은 부럽지 않을거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생각보다...명정휴가비가 무언지 알지 못하고 일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저도 멀쩡한 국립 4년제 대학 다 나왔고..
    그렇지만...늘 명절 휴가비는 10만원이었습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월급이 물가인상이니 뭐니 하면서 오르는 경우는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다만..이러니 저러니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10. 이렇든 저렇든...인상이 되었는데..실제로 그렇지 못하다는 말을 할때면
    조금은 서글퍼 지네요...그런 인상을 받지 못하는 사랑이 아마도 절반은 넘는게 우리네 현실일겁니다..
    다만...한가지 알고 싶은건..여러분 말씀대로 정말 그렇게 힘들고박봉임에도..왜그리 많은 사람들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걸까요??
    그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많은 직장인들중..연차 월차.시간외수당을 꿈도 못꾸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음하네요...

  11. 저도 주인장님 글보고 처음 알았네요..
    공무원들 관련된 기사보면서 공무원 욕 많이했는데
    정말 일부!에 불과 했군요..;;
    그런 사람들 자리 좀 비워서 많은 청년백수들이 그 일자리로 들어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12. 우리나라는 2011.01.05 02:16 신고

    딱 보면 서민이 서민이 죽이는 이상한 나라인것 같애. . 그러니 맨날 노예지

    프랑스에서 자본에 대해서 분노하는 책이 베스트셀러인데 한국 사람들은

    자신이 노예인지도 모르고

    그게 현실이라며 서로 욕짓거리하고 분노하네. .대기업 다녀도 공무원 다녀도 중소기업 다녀도

    고만고만한 인생 대체 왜 그래? 물가 폭등하지 서민들은 서로 힘들다며

    연차 월차 있네 어쩌네 싸우지 집한칸 마련하기 힘드네 자녀 하나 키우려면 뼈빠지네

    저질 정치 지지하는 놈들은 국민의 반이 넘고 ㅋㅋ아 진짜 대 코믹 대한민국

  13. 나도공무원 2011.01.05 06:49 신고

    배부른소리마라
    각종수당이 본봉에 합산되면 다른수당도 같이 올라서 오히려 국민들 눈가리고 공무원 봉급 올리는 변칙수단이다 합산된 기본급을 기준으로 다른 수당을 계산하니 5.1프로 올르고 수당에서 올르고 얼마나 좋으냐 과거 김대중땐가 노무현땐가 도 한번 이런 변칙방법으로 공무원 봉급 왕창 올려준적있다 하급직은 보수가 작겠지만 매년 인상분이 높아서(하급직일수록 호봉인상분이 높음) 참고다니다보면 나도모르는사이에 봉급이 올라있다 물론 그래도 생활하기힘들지만 그래도 공무원이 은행원보다 낳다고 은행원들이 그러더라...

    • 나도공무원 2011.01.05 06:57 신고

      그리고 시간이 좀지나면 수당이 슬쩍생겨서 없어진수당대신 다른수당이 신설, 원위치 해주더라....

  14. 참 말들 많으신데....
    수많은 중소기업 보다는 낫쟎아요? 그쵸?
    열심히 노력해서 공무원 된거 인정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공무원 왜 되려고 합니까? 그만큼 다른곳보다 대우가 좋으니 하는거겠죠.
    설마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서 공무원 하나요? 그건 아니죠?
    노력해서 대우받는거 충분히 공감합니다.
    님들이 주장하는 박봉에 빡센 공무원 보다 못한 대다수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배아파서
    왈가불가 하는겁니다. 너무 그렇게 공무원 정말 대우 못받는다고 거품물고 반론하지 마십시요.
    스스로 자책하고 부러워하다 승질내는 사람만 늘어날 뿐입니다. ^^

  15. 호오~ 부인의 고생을 염려하는 마음에 올리신 글이 엄청 큰 파장이 됐군요.
    세상에 쉽고 편한 일은 없겠죠.
    힘내시라고 부인 어깨 주물러 주세요.^^

  16. 저도 한때 사기업에서 다니면서 공무원을 나쁘게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없이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빗대어 그냥 공무원을 싸잡아 그랬던 제 모습이 한심해서 그만두었습니다.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열려 있습니다.

    누구도 공무원 못하게 말리는 사람도 없고 못하게 막는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으나, 아무나 공무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무원을 또는 공무원의 대우에 대해서 이유없이 나쁘게 말할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왜 그렇게 말해야만 하는 지 이유를 찾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17. 여기에 공무원 욕하는 사람들 결론은
    '난 더 힘들다. 그러니 내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 따윈 입 다물라' 이거인가요?ㅋㅋ
    그럼 공무원 하시지 그러셨어요.
    전 공무원과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아무튼 공무원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선택했고 경쟁끝에 얻은 노력의 결과 아닙니까?
    만약 공무원이 뒷돈 찔러줘야 할 수 있는거라면 이렇게 까여야 정상이겠죠.
    근데 그런것도 아니고 가장 평등하게 치는 시험 아닙니까?

    자기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골빈후임에게는
    끽소리도 못하고 굽신대고 비위맞추면서
    정당한 경쟁으로 선발된 사람들은 침을 튀기며 욕하는 당신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지금하고 두들기는 댓글이
    사촌이 잘되니 배 아파서 하는 욕인지
    냉정하게 따져 생각한 비판인지를요.

  18. 우와 댓글 엄청 많네요 ~_~

    이 블로그 첨 들럿는데 정말 구성을 잘만드신것 같아요

    정보도 좋고요 하핫

  19. 5년차 지방8급입니다.
    공무원 관련 댓글은 처음이네요.
    글쓰신분의 내용에 틀린부분은 없습니다.
    보통 외부사람들은 공무원이 특혜, 연금, 수당 등 많은 혜택이 있는줄 아시더군요.
    저 처음 받았던 월급이 120만원 정도였습니다.
    어머님 보시고는 생활이 되겠냐, 힘들때는 얘기해라. 보태주마...
    하셨더랬죠.
    적으면 적은대로 아껴살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타지생활..)
    하지만 외벌이로 결혼해서 아이까지 생긴다면...
    굶어죽진 않아도 애들 한원 보내기도 버거운게 사실입니다.
    일반회사다니다가 남들보다 안자고, 안먹고, 힘들게 공부해서 입사했습니다.
    수당, 상여금, 복지포인트 다 합쳐도 아직 2500이 안되더군요(태클환영)
    같이 회사다니던 입사동기 지금 연봉이 3500입니다. 연말엔 300정도 받았다더군요.
    내인생 내결정이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다행히 직장에서 좋은사람 만나 올 봄에 결혼하게 되었지요.
    얘전 회사다닐때 했던 고생보다는(중소기업, 월2일휴무, 기숙사생활) 덜한건 사실이지만
    각종 비상근무에, 축제담당자로 3년을 근무하는 입장에서
    크게 나은것도 아닙니다.
    부모님, 친지분들 다 개인사업하셨던 분들이지만 그리 욕 안하시던데...
    왜 그렇게 공무원을 욕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는 1인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격적으로 자격없는 분들은 공직사회 생각도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사람들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몇명 있기도 하고...네가지없는...

  20. 회사원이시라면 대기업인가요? 중소기업인가요?공무원들 눈높다던데 공무원과 어떻게 결혼했나요?

  21. 와이프분이 5급 공무원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