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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저는 화장품을 잘 쓰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아침에 세수하고 스킨이나 가끔 바르는게 전부죠..
그런데 어느날 쇼핑중에 저희 와이프가 약국으로 들어가더니, 약국에서 진열대에 전시되어 있는걸 유심히 고르고 있더군요. 평소에 약국에 약만 진열되어 있는지 알았던 저는 어디아프냐고..물었는데, 약이 아니라 화장품을 산다고 하더군요.
약국에 왠 화장품이냐고 와이프에게 물었더니, 약국 화장품도 모르냐며, 무슨 원시인 취급을 하더군요.. ㅜ ㅜ;
남편으로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약국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정말 많은 약국 화장품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놀라지 않을수 없었는데요. 여자 화장품이 종류가 많은줄이야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생전 본적이 없는 약국 화장품도 이렇게 많은 줄은 처음 알았거든요..
또한 인터넷으로도 약국 화장품을 팔고있더군요. 이런 남자가 모르는 신세계도 있네요...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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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검색과 와이프에게 물어본 결과 약국 화장품은 화장품에 메디컬 기능을 첨가한 제품인데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아벤느,비쉬,유리아쥬,꼬달리 등이 있다네요..
와이프가 약국에서 산건 아벤느 인데요. 정식명칙은 오떼르말 드 아벤느(온천수 스프레이)네요.
민감한 피부에 좋고 온천수의 치유 효과가 난다네요. 저도 제 얼굴에 뿌려 봤는데, 치유되는건 잘 모르겠고, 맛이 짭짤은 하더군요..ㅡ ㅡ; 와이프가 여드름이 좀 있는데, 여드름에 좋고 요즘같이 햇볕이 뜨거울때 한번씩 뿌려주면 피부가 살아난다네요...(와이프 왈...)
그리고 약국화장품에는 남성용도 있다는데, 검은 피지, 넓은 모공등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는데요...제가 좀 피지가 많은 편이라 와이프가 적극 추천하기는 하던데,, 전 그냥 이 얼굴 그대로 살다 죽을 팔자라서,,자기꺼나 사서 관리하라고 했습니다..ㅜㅜ
마지막으로 약국화장품이 다른 여자 화장품인 오휘,설화수 같은 화장품에 비해 가격도 착한 편이더군요.. 애인이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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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 처럼 약국 화장품이 뭐야.. 그러실 분들이 많은텐데 한번 보시고, 여자친구,와이프 에게 무시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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