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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봉신연의, 넥슨의 열혈삼국과 쌍둥이 게임??

이치베이 2010. 8.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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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 게임이 대세인지 굉장히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삼국지를 소재로한 열혈 삼국과 병림성하 인데요. 둘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땅따먹기 게임이죠..

이번 10일 키스인터렉티브라는 게임회사에서 개발하여 공개한 웹게임 봉신연의도 그런 웹게임중의 하나인데요.. 이것저것 웹게임을 섭렵중인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중국의 고전 소설인 봉신연의를 소재로 제작된 게임으로 소설에 등장하는 선계의 신선, 요선,선인등의 케릭터가 등장하는데요..아마 국내에서도 만화 봉신연의로 많은 분들이 대강의 스토리를 알고 계실겁니다.  달기와 태공망,신공표 등이 나오는 인기만화인데요..저도 나름 재밌게 봤답니다..ㅎㅎ



게임으로는 잘 다루지 않는 소재인 봉신연의를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치하해 주고 싶은 작품이지만, 게임을 실행시키고 막상 해보고 보니,이건 뭐 황당하네요..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삼국이라는 웹 게임이 있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인데, 중국의 조이포트에서 개발한 웹 게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봉신연의의 게임 인터페이스나 방식이 거의 똑같다는 것이죠..튜토리얼의 퀘스트 내용, 건물의 종류, 부대유닛,내성,외성,전장의 구성,아이템 상품과 창고등은 거의 같고.아이콘의 위치나 배경 그래픽이 좀더 세련되 진점, 건물의 이름이 몇개 다른점,전투 화면이 살짝 리얼하게 바꼈다는 점이 틀립니다. 물론 웹 게임들이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해본 웹게임중 이렇게 쌍둥이 같이 똑같은 게임은 처음이네요..

밑의 캡쳐화면을 한번 보세요..

봉신연의의 내성, 열혈삼국의 성 화면입니다. 이름만 틀리고 거의 같은 게임화면 같습니다.


봉신연의의 외성, 열혈삼국의 영지 화면입니다. 역시 이름만 틀리고 거의 같은 게임화면 같습니다.


봉신연의의 전장, 열혈삼국의 전장입니다. 이름도 같습니다..


봉신연의의 임무, 열혈삼국의 퀘스트 화면입니다. 구성과 퀘스트의 내용이 거의 똑같습니다.


하다못해, 이렇게 매일 아이템을 랜덤으로 주는 것도 똑같습니다.. 둘다 한번씩 다시 돌릴수 있게 했습니다..

웹게임 봉신연의의 오픈베타에 맞춰 나온 키스인터렉티브 측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박종화 키스인터렉티브 대표는 “웹전략:봉신연의는 그래픽 비쥬얼 부분에서 타 웹게임과 다르다. 또 웹전략:봉신연의는 장수를 직접 조작해 실시간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택티컬 턴 시스템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게임은 MMORPG 게임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소설 봉신연의에 담긴 시나리오를 모티브로 제작된 만큼 향후에는 시나리오 기반 이벤트와 관련 콘텐츠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시장에는 수많은 웹게임이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웹전략:봉신연의는 웹게임 이용자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네...정말 비쥬얼만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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