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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에 등록되어 있어야만 프로게이머인가..아마츄어가 되버린 임요환

이치베이 2010. 11. 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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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2기 리그가 한창인 지금 황제 임요환이 이윤열을 이기고 GSL 리그 4강에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임요환의 스타2 이적후 그의 행보는 e-스포츠계에서 날마다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며칠전 그의 프로게이머 은퇴 소식과 임요환의 1인 게임단 창설이 가시화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버젓이 스타크래프트2로 활동중인 임요환이 어째서 프로게이머 은퇴라는 소식이 나왔을까 했는데요.
[관련기사] KeSPA, 한국e스포츠 아이콘 '임요환' 은퇴 공지 

현재 KeSPA는 자신의 협회에 가입되 있는 선수만을 프로게이머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eSPA는 자신들의 협회를 탈퇴했다는 이유로 임요환을 프로게이머에서 아마츄어로 강등하고 그의 기록들을 전부 말소시켰습니다.

우리같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프로라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역량을 가지고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여 그것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KeSPA에서는 협회를 나왔다는 이유 하나로 아마츄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임요환을 아마츄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중에 도대체 몇사람이나 있을까요..

일반인들이 봤을때 임요환 같은 선수가 오히려 프로게이머이고, KeSPA 소속 선수는 단지 협회 소속의 게임단 선수일뿐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들의 논리대로 따진다면 케스파가 설립되기도 전에 활동하던 프로게이머들은 그럼 전부 프로게이머가 아니고 아마츄어였던건가요..

어찌됐든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2로 이적하여 예전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임요환의 경기가 방송될때는 곰TV 방송이 다운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자 뉴스로 인텔이 임요환을 후원하여 임요환 게임단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관련기사] 스타2, 임요환사단 출범 초읽기

이제 KeSPA에서 아마츄어라고 말하는 임요환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인텔과 같은 거대기업에게 개인 후원을 받는 아마츄어..KeSPA 그들의 논리에는 항상 실소를 금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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