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법적공밥으로 가는 스타1 지재권 문재 - 블리자드 법적 대응 결정

지난 스타크래프트 관련 포스팅에서 황제 임요환의 스타2 전향과 곰TV의 지재권 협상에 대한 입장을 포스팅 하였었는데요.

[관련 포스팅]
테란 황제 임요환의 스타 크래프트2 로의 전향과 더욱 가속화 될 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2로의 전향
스타크래프트 지적재산권에 협상에 대한 곰TV 입장 표명 - 승부수를 띄운 곰TV

곰TV를 통하여 지재권 협상을 진행중이던 블리자드가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관련기사]
블리자드, 지적재산권 문제 “법으로 해결하겠다”

이 기사에서 블리자드는 곰TV를 통한 지재권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였고, 결국 법적 대응을 통하여 권리를 찾겠다는 언급을 합니다..

이 기사의 내용으로 보면 블리자드는 우선 엠비씨 게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요량이며, 향후 온게임넷도 그 대상이 될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것은 현재 곰TV와 블리자드에 우호적이지 않으며 불법으로 스타1을 송출중인 엠비씨게임에 대한 법적인 조취를 취함으로써 그동안 협상으로만 진행했던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케스파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을 할것입니다.

케스파에 직접적으로 법적 대응을 취하지 않는건 케스파와의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으면서, 케스파의 돈줄인 양게임사에 실력 행사를 함으로써, 케스파와 곰TV와의 협상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여의치 않을경우,법적 분쟁을 통한 양 게임방송사의 스타 크래프트 게임방송 송출 중단을 통해 케스파를 유명무실한 단체로 만들수 있음을 뜻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1을 놓고 벌어지는 이 싸움은 블리자드가 법적 카드라는 칼을 뽑아든 이상 어떻게든 결판이 날텐데요.. 여기까지 끌고온 케스파가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걸 뻔히 알면서도 밥줄이 달렸으므로 놓지를 못하니까요..앞으로 정말 순수하게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단체가 되면 알될까요..케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