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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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유에서 세슘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세슘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위험하다고 하는것일까요..



세슘이란?


세슘이란 원소기호는 Cs, 원자번호는 55번의 무르고 밝은 금색의 알칼리 금속입니다. 1860년 로베르트 분젠과 구스타프 키르히호프가 광천수에서 리튬을 제거한것을 불꽃반응시켜 분광기로 조사하여 스펙트럼을 보고 발견하였습니다. 이 때 스펙트럼이 독특한 청색(하늘색)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하늘색을 뜻하는 라틴어 caesius를 따서 caesium(세슘)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세슘의 일반적 성질

원소 기호	Cs
원자 번호	55
계열	알칼리 금속
상태	고체
밀도	1.93 g·cm−3
녹는점	301.59 K
끓는점	944 K

세슘은 위험한 금속?


세슘은 여러개의 동위원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위원소란 원자번호가 같지만 원자량이 다른 화학원소를 말하는데요. 자연계에서 산출되는 세슘은 방사성이 없는 동위원소인 세슘-133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자연중에 있는 세슘은 인체에 방사능 피해가 전혀 없습니다.

방사성 세슘이란?


위에서 일반적인 세슘은 방사능 피해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그럼 TV나 신문등에 나오는 세슘은 무엇일까요. 그건 세슘의 동위원소인 세슘-134,세슘-137을 말합니다. 자연적으로는 전혀 생성되지 않으며, 핵실험,핵폭발,핵사고등에 의해서만 생성됩니다. 항암 방사능 치료에도 이용되는 세슘-137은 반감기가 30년으로 다른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에 비해 매우 길고 인체에서 유입시 불임증,전신마비,골수암,폐암,갑상선암,유방암등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사성 세슘의 식품 검사기준은?

일본 분유가 세슘이 검출되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방사성 세슘의 식품 검사 기준은 어떠할까요. 현재 식품중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항목은 세슘(세슘-134 + 세슘-137) 및 요오드(요오드-131) 두가지 항목입니다. 그중에서 우유 및 유가공품의 경우 요오드는 150베크렐/kg,세슘은 370 베크렐/kg이며 기타 식품의 경우 요오드는 300베크렐/kg,세슘은 370베크렐/kg입니다. 여기서 베크렐은 방사성 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국제단위입니다.

지금까지 세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물질 및 방사능 피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는데요. 우리나라도 여러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