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Another Century's Episode) 포터블 리뷰

휴대용 기기로는 처음으로 A.C.E(another century's episode)의 신작이 PSP로 1월 13일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목도 참 심플하게 A.C.E 포터블..

기존에 PS2로 에이스 1부터 3까지 재밌게 즐겼던 A.C.E 시리즈인지라, 이번 포터블 A.C.E도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건담 더블오 1기 와 중전기 엘가임, VS기사 라무네스 40염 이 출전한다기에 꼭 해봐야지 하고 있었죠.

일단 하고 난 소감부터 말하자면 "정말 깔끔하게 제대로 말아먹은 작품"이네요..ㅜㅜ
PS3 나왔던 A.C.E R도 조작감도 구리고, 게임성 자체도 별로 였지만 PS3라는 기종의 혜택으로 그래픽은 조금 봐줄만 했는데, 이번 A.C.E 포터블은 정말 모든 부분에서 최악입니다. 그래픽,조작감,타격감,음악,스토리성,게임성 그 어느것 하나 봐줄만한게 없네요.

제가 찍은 스크린샷이 다 지워져서, 패미통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그래픽은 이게 정말 PSP로 나온 게임인가요 할정도이고, 조작감도 "기체가 내 맘대로 안움직여요"이고, 타격감은 내가 정말 재네를 때리고 있나요이고, 음악은 그냥  효과음정도에, 스토리는 오리지날 스토리 없이 각 참전작품의 주요화 클리어 방식, 게임성은 난이도 조절 실패(너무 어려움), 무기의 장전수 떨어지면 무조건 칼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운 네비게이션등등..욕할게 한두개가 아니네요..ㅡ ㅡ;

정말 이게 그동안 그토록 재밌게 즐겼던 A.C.E의 최신작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역시 A.C.E의 마스터 피스는 PS2의 A.C.E 3 보컬 버젼이네요.
그리고 A.C.E 시리즈와  슈퍼로봇대전은 같은 로봇에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게임인데 갈수록 그 갭이 커지네요.
A.C.E 는 싫어하는 거냐..(테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