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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면서 나에게 너무나 부족한 것 5가지.

이치베이 2010. 5. 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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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면서 나에게 너무나 부족한 것 5가지.

제대로 블로그를 해보자 맘먹고 운영한지 이제 2달이 조금 넘어가네요. 그전까지는 필요한 내용 스크랩이나, 제 자료 저장고의 역할을 했는데, 머니야님 및 못된준코님 같은 분들의 글을 보며, 그래 나도 한번 제대로 해보자 하고 맘 먹고 시작해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


블로그라는게, 참 오묘해서.. 무슨 인기 소설의 작가가 된 느낌입니다.. 정말 제가 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인데,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고, 계속 검색이 된다는 게요..ㅎㅎ..그리고 방문객 수가 늘면 늘수록 부담감이 생기네요.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올리는건 아닐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건 어떻게 할까 등등..이미 궤도에 오르신 블로거 분들은 한번쯤 겪어봤을 홍역일텐데, 저는 이제야 겪는 느낌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2달정도 밖에 안된 블로그 왕초보라 너무나 내가 모르는게 많았구나, 부족한게 많구나 라는걸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많이 느낌니다.물론 배우기도 많이 배우지만요..또한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하시면서 저처럼 이런게 부족하거나, 있으면 참 좋겠다 하시는게 있을텐데요..해서 이번 포스팅은 블로그를 하면서 나에게 너무나 부족한것이란 주제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글쓰는 재주
평생동안 글이라고는 초딩때 국어시간에 독후감 쓴거 하고, 대학입학때 논술 쓴거 밖에 없는 저라는 사람한테 글쓰는 일이란 참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까, 이게 말은 될까, 읽어보니 이상해, 내가 전달하려는 건 이게 아닌데 왜 이리 됐지 등등..첨으로 글이란걸 쓰면서 참 땀을 뻘뻘 흘렸던게 생각나네요..지금은 조금 낳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너무 어려운게 글쓰는 일인것 같습니다.... 가끔 블로그나 기사들을 보면 글을 정말 매끄럽게 쓰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정말 하늘이 내린 재주 같이 잘 쓰시더군요.. 그런 글들을 보며, 독서도 더 하고,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연습하기도 하지만,,아직도 글쓰는 일은 저에겐 너무 힘듭니다..ㅎㅎ

둘째. 시간
전업 블로거나 학생들의 경우는 좀 덜하겠지만, 저 같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 블로거의 경우 포스팅 하는 시간을 빼기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일 끝나고 야근해야 하는경우,소주한잔 하거나 모임이 있을경우 그날은 블로그고 뭐고 쫑이고, 집에 일찍 오더라도 와이프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으면 엄청남 포스로 압박을 가해옵니다..ㄷㄷㄷ.. 왜 밥은 안하냐.청소도 좀 해라.자기랑 안 놀아주고 컴퓨터만 하냐..ㅡ ㅡ; 유부남이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어떻게 시간을 빼서, 그런 멋진 포스팅을 하시는지 원...노하우라도 배우고 싶습니다.


셋째. HTML+포토샵편집
회사에서 한글이나 좀 하고, 엑셀 만 조금 쓸줄 아는 저같은 사람에게 HTML + 포토샵은 굉장히 낯선 영역이었습니다. 아직도 HTML 과 포토샵은 무척 어렵지만,지금은 자주 쓰는 기능정도는 숙지한 상태입니다.. HTML 책, 포토샵 책을 한권씩 사서 쓸일이 있을때마다 보면서 하고는 있는데, 그거 연습하다가 정작 포스팅은 못하게 되더군요.. 블로그에 스킨이 예쁘게 꾸며져 있거나, 포스팅에 이미지를 예쁘게 편집해 넣으신 분들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ㅜㅜ


넷째. 정보검색능력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보면 관련 정보나 이미지를 검색해서 살을 붙일 내용을 찾아야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자료를 찾다보면, 내가 필요한 자료를 찾는 다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자료의 한80%는 시한이 지난 쓸모없는 자료이거나, 낚시성 글들이더군요..이미지도 마찬가지로 내가 쓴글과 매치가 딱 되는 이미지를 찾는다는게 정말 너무 힘듭니다..이미지 하나 찾으려고 2시간 동안 검색만 한적도 있습니다.. 정말 내게 필요한 자료와 이미지를 찾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섯째. 번뜩이는 아이디어
다른분들의 블로그를 보다보면, 어떻게 저런걸 쓸 생각을 했지 하는 포스팅을 보게 됩니다. 정말 재치있고, 꼭 필요한 내용을 써놓으시고,광고를 달아도 정말 광고인지 모르게 해놓았습니다...전 포스팅할 내용을 생각하는 데도, 매우 골머리를 썩힙니다. 뭘 써야 할까..어떻게 쓸까..어떤식으로 전개할까..광고는 어떻게 달지..이런걸 생각하다가,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그냥 씁니다.. ㅡ ㅡ; 참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포스팅 하는 날이 저한테는 언제나 올까요..ㅜㅜ


너무나 저에게 부족한 게 많네요..ㅜㅜ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분들중에 위에서 언급한 다섯가지중에 몇가지라도 부족하지 않으신 분은 정말 행복한 환경에서 블로그를 하시는겁니다. 행복하다~~행복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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