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를 맞아 와이프와 부천 소풍CGV에서 영화 해적을 보고 왔는데요.. 군도, 명량을 보고 해적과 해무중 고민하다 스릴러 물보다는 액션물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해적을 봤습니다. 솔직히 군도나 명량을 보고나서 해적은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군도, 명량, 해적중 오락영화로써의 재미는 의외로 해적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김남길, 손예진.. 뭔가 코메디와는 맞지 않을것 같은 두 배우가 주연인 이 영화는 각각의 배우들이 자신의 케릭터를 정말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억지로 웃기려고 하지 않는 웃음코드는 정말 웃을일이 없던 저에게 미친듯이 웃게 만들어 주었구요. 화려하진 않지만 적절하고 잔인하지 않은 액션씬도 좋았습니다. CG가 조금 티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저처..